Next SSG + Github Action 으로 코드를 푸시하면 알아서 바로 배포되는 개인 페이지 + 블로그 제작 후기.
이런 포스트를 쓴 적이 있었다.
대충 쉽고 빠르고 무료인 jekyll 을 쓰자는 내용의 글인데... 사실 이거 지금에 와서는 딱히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이미 React에 쩔어버린 나로서는 jekyll 의 liquid 문법이 오히려 생소했고, 에디터에서 syntax highlighting 도 제대로 안되니 효율이 떨어진다.
게다가 markdown 변환도 지원이 한정적이라 이게 마크다운인지 html인지 모르겠을 정도로 섞어서 써줘야했고,
배포 방식도 배치스크립트 하나를 직접 짜서 gh-pages 에 수동으로 푸시해줘야하고... 해야할게 생각보다 많다는 거다.
근데 얼마전에 Github Action을 구경하다가 Next의 SSG 결과물을 자동으로 Github의 Pages에 배포해주는 Action이 있는걸 봤다.
솔직히 jekyll은 템플릿도 사실상 거의 HTML로 만들어줘야 하는 수준이고, CSS 스타일링도 style-in-js 만큼 유연하지 않다 보니 Next가 훨씬 편하리라.
그래서 결론은 NextJS의 SSG로 블로그를 다시 짰다는 내용이다.
아마 이게 3회차일 것이다... 만들어놓고 한 두달동안 몇 개 쓰고 또 까먹고 10개월을 보내고 연말에 다시 만드는 그런... 마치 루프물같은. (?)
아무튼 넥스트로 옮기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다음과 같았다:
여기에 기존에 존재하던 쉽고 빠르고 무료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아마 앞으로도 이 형태로 블로그는 끌고가게 되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기는 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얼마나 꾸준히 글을 쓰게 될 지가 관건이겠네. 얼마나 가려나?